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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양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축제'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정월대보름이란?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한국에서는 설과 같이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는 날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달은 여신, 땅으로 인식되고, 여신은 만물을 낳는 신으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대보름에는 음식 및 놀이에 대한 전통풍습이 있습니다.
음식풍습
정월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로, 밤·잣· 땅콩·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를 먹는 '부럼'이라 부르는 풍습이 있습니다. 또한, '복쌈'이라 부르는 풍습도 있습니다. 복쌈은 오곡밥을 지어 밥을 김, 취나물, 배춧잎에 싸서 먹는데 여러 개를 만들어 그릇에 높이 쌓아 가정을 보호하는 성주신에게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는 취지의 풍습입니다. 보름날 아침에 남녀구별없이 찬술을 조금씩 마시는 '귀밝이술'이라는 풍습도 있습니다. 귀밝이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져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보름날에는 세 집이상 성이 다른 집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하루 세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놀이 및 행사
한 해의 풍년과 복을 빌기 위한 행사 및 놀이로는 보름새기, 더위팔기, 달맞이, 달집태우기, 다리밟기, 지신밟기, 액막이연날리기가 있습니다.
- 보름새기 :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는 설이 있어,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하루를 지새우는 행사입니다.
- 더위팔기 : 보름날 아침 만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내 열을 사세요"라고 말하면, 그해 여름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놀이입니다.
- 달맞이 :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가 달을 맞이하면서 소원성취를 빌고 그해의 풍년을 점치고 행운을 비는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입니다.
- 달집태우기 :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 태우면서 풍년을 비는 놀이입니다.
- 다리밟기 : 신체 다리와 동음이의어인 건축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질 것이라 믿고 밤새도록 다리를 걷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12개의 다리를 밟으면 12개월 내내 건강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 지신밟기 : 영남지방의 문화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입니다.
- 액막이 연 :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보내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로,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과 '송액영복(送厄迎福)' 등의 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함께 써서 날려보냅니다.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모닥불축제 소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서 양양 낙산해변에서 진행되는 달빛모닥불축제는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행사와 동시에 겨울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색겨울축제입니다. 정월대보름의 달집태우기 풍습을 모티브로 모닥불을 피워 '불멍'을 즐김과 동시에 소원을 적어 태우며 거대한 달집이 불길 속에서 빛나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통 민속놀이 체험존과 모닥불 패키지 체험, 횃불 행렬 참여이벤트 등을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달집태우기 및 횃불 퍼포먼스를 통해 시각적 흥미를 제공합니다. 또한, 포토존 및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전통풍습을 체험해보기 어려운 요즘 시기에 기존의 풍습과 현대화된 풍습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 행사내용 :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꼬치구이, 민속놀이체험
- 접수방법 : 양양군 스마트관광어플 '고고양양' 에서 신청
- 체험비용 : 유료 15,000원 (모닥불 1스팟 + 5종꼬치 + 고구마 + 오로라가루 포함)
- 행사기간 : 2025년 2월 14일 ~ 2025년 2월 15일
행사장 먹거리 & 가격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음식과 간식을 즐기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작성된 내용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식사류
- 고바베큐 : 바베큐를 전문으로 하며, 간단한 스낵류인 타코(6,000원) 뿐 아니라 바베큐와 볶음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최소 14,000원 ~ 15,000원)
- 도도한 : 모닥불 옆에서 바베큐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모듬소세지(10,000원)와 뜨끈한 미니붕어빵(5,000원), 그리고 건조과자칩(5.000원 ~ 10,000원) 등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약수누룽지 : 누룽지를 메인으로, 누룽지 (10,000원~30,000원)와 누룽지탕(6,000원), 누룽지라면(5,000원), 검은숭늉차(5,000원) 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양양 세남매농장 떡볶이 : 떡볶이(5,000원), 순대(5,000원), 가래떡꼬치(2,000원), 김말이(3,000원) 에 판매 중입니다.
- 러브마린 : 홍게라면 (10,000원), 홍게어묵탕(10,000원), 가리비치즈구이(10,000원), 홍게볶음밥(6,000원) 과 같이 바다도시답게 홍게를 베이스로 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드림분식 : 닭꼬치(5,000원), 회오리감자(5,000원), 호롱낙지(5,000원), 염통꼬치(1,000원)를 판매하며 모닥불 옆에서 추가로 꼬치구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간식류
- 기린뮤직 : 추운 바다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어묵 1컵(4,000원), 커피(3,500원), 뱅쇼(5,000원)를 판매합니다.
- 꿈꾸는 솜사탕 : 아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6,000원), 캐릭터 달고나(3,000원), 캐릭터 머랭(5,000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수아상사 : 간단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간식으로 붕어빵(3,000원), 오뎅(1,000원) 등을 판매합니다.
근처 맛집 추천
축제를 방문하기 전이나 축제를 다녀온 후 즐기기 좋은 양양군 맛집을 추천드립니다.
바다뷰 제빵소
양양 후진항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베이커리카페로, 홍게살이 듬뿍 들어있는 속초홍게살이 들어간 시그니처 메뉴 '홍게살브레드'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동해대로 3296
- 영업시간 : 평일 10:00 ~ 20:00 / 주말 10:00 ~ 21:00 (라스트오더 : 영업종료 30분전)
- 주차 : 가능
영광정메밀국수
3대가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영광정메밀국수는 순지방 메밀만 사용해 메밀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설악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설악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메밀막국수 외에도 수육, 편육, 감자전, 메밀전병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진미로 446
- 영업시간 : 평일 10:00 ~ 19:00 (라스트오더 : 18:3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 가능
이상으로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먹거리 그리고 근처 맛집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